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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벤트] 휴대폰에 황당한 수모. [4]
- 작성자
-
**아침햇살**
- 등록일
- 2012-02-01 22:45:06
- IP
- 124.53.***.100
- 조회수
- 10,921
저는 서울에서 그리 넉넉하진 않지만 남한테 손 벌리지 않고 먹고 살기만 할 정도의
한 가정을 꾸려가는 주부 입니다
올해 명절도 남편의 고향 시댁으로 힘겨운 귀향길에 올랐읍니다.
시아버님은 오래전에 돌아 가셨고 시어머니 혼자서 시골에 계십니다.
대전에 계시는 시아주버님이 모신다 해도 극구 사양 하십니다.
아직은 크게 아픈데 없으시니 공기 좋고 친구가 있는 시골이 좋다 하십니다.
동네 할머니들과 10원 짜리 고스톱 치시는 재미도 쏠쏠 하신가 봅니다.
아무튼 시골 고향집에 도착하니 대전에 사시는 시아주버님 식구들과 시동생네와
혼자 사는 시누이가 먼저 도착해 계셨읍니다.
인사들 나누고 담소를 조금 나누다 보니 저녁 시간이 되어서 오랜만에 시골맛이 담긴
저녁식사를 마쳤읍니다.
저녁상을 물리고 시동생이 방 한가운데 담요를 폅니다.
누가 먼저 라고 할거 없이 어느덧 자연스럽게 멤버가 짜여집니다.
시누이와 시동생 그리고 큰동서인 형님과 시어머님도 빠지실리 없지요.
물론 고스톱을 치며 밤을 새는 내내 술상은 화투판 옆에 대기 중입니다
그렇게 고스톱이 끝나면 화투판에 나와 있던 돈은 모조리 시어머니 주머니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술잔이 몇잔식 오고간뒤 잠자리에 듭니다
건너방에는 아이들이... 거실에는 남자분들이.... 안방에는 여자들이
끼리끼리 잠을 잡니다.
아침에 눈부비고 일어나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시아주머님네는 처가집 들러서
가신다고 먼저 떠나셨고. 오후에는 시누이 들도 각각 본연의 자리로 돌아 갔읍니다.
우리도 나설까 하다가 한꺼번에 가족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시어머님이 갑자기
너무 허무해 하실까봐 우리는 다음날 출발 하기로 했읍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저는 분주하게 설겆이를 하고 나설 준비를 하는동안
시어머님과 남편은 이것저것 조금씩 챙겨서 차 트렁크에 실었읍니다
남편도 차가 더 밀리기 전에 일찍 나서자며 허둥지둥 시골집을 나섰읍니다.
한참 서울을 향해 달리던 남편이 갑자기 표정이 달라지며 이쪽저쪽 주머니를 뒤지더니
"어라? 휴대폰이 어디있지?" 하는 것이였읍니다.
제 전화기로 전화를 걸었더니 차안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님께 전화를 해서 물었는데 집에는 보이지가 않는다네요.
할수 없었는지 남편은 차를 다시 돌리더니 시골집에 도착해서 이방저방을 찾아보더니
남편이 효자손을 집어 들고는 장농 밑으로 집어 넣고 이리저리 휘젓드니
아니나 다를까 이윽고 장농밑에서 휴대폰이 나오더라구요.
자다가 팔로 쳐서 들어 갔나 봅니다.
아뿔싸... 그런데 휴대폰이 이상했읍니다.
번쩍거리는듯한 액체가 잔뜩 흘러있고 휴발유 같은 냄새도 진동을 하더라구요.
영문을 몰라 하고 있던 차에 ...
어머님이 방으로 들어 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
"찾았냐?" 하시기에 ...
"네 .. 찾긴 찾았는데 ... 머가 이렇게 묻었는지 냄새도 독하고 이상하네요?" 했더니...
어머님이 "어디서 찾았는디 그런다냐?"
"여기 장농 밑에서요"
"잉? 아까 거기서 뭔 풍뎅인지 뭔 벌레가 디집어졌는지 드르르륵 드르르륵~ 하면서
날개 퍼득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내가 에프킬라인지 먼지 모기약 뿌렸는디 조금 있으면
또 그러고 또 그러고 해서 내가 몽씬 뿌렸더니 죽어불던디?."
또한번 아뿔사...남편이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밑에 있으면서
전화가 왔었겠지요.
그러니 휴대폰이 드르르르 진동을 했을 것이고 ...
시어머님은 풍뎅이 같은 날벌레가 그러는줄 아시고 모기약을 잔뜩 뿌리셨다네요 ㅠㅜ
우리는 시어머니가 하셨을 행동들을 연상 하면서 웃을수 밖에 없었읍니다.
남편은 얼른 밧데리를 분리 시키고 수건으로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말리고 법석을
떨다가 밧대리 분리 상태로
그렇게 우리는 한바탕 웃고는 서울에 무사히 도착 했읍니다.
다행히 그 에프킬라 샤워를 했던 휴대폰은 잘 사용 하고 있답니다.^^
재미 있었는지 모르지만 제 글이 채택 되면 시골에 계시는 시어머님께도
휴대폰 하나 선물 해 드리고 싶읍니다.
이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 소원성취 하시고 행복 하세요.
수고 하세요.
한 가정을 꾸려가는 주부 입니다
올해 명절도 남편의 고향 시댁으로 힘겨운 귀향길에 올랐읍니다.
시아버님은 오래전에 돌아 가셨고 시어머니 혼자서 시골에 계십니다.
대전에 계시는 시아주버님이 모신다 해도 극구 사양 하십니다.
아직은 크게 아픈데 없으시니 공기 좋고 친구가 있는 시골이 좋다 하십니다.
동네 할머니들과 10원 짜리 고스톱 치시는 재미도 쏠쏠 하신가 봅니다.
아무튼 시골 고향집에 도착하니 대전에 사시는 시아주버님 식구들과 시동생네와
혼자 사는 시누이가 먼저 도착해 계셨읍니다.
인사들 나누고 담소를 조금 나누다 보니 저녁 시간이 되어서 오랜만에 시골맛이 담긴
저녁식사를 마쳤읍니다.
저녁상을 물리고 시동생이 방 한가운데 담요를 폅니다.
누가 먼저 라고 할거 없이 어느덧 자연스럽게 멤버가 짜여집니다.
시누이와 시동생 그리고 큰동서인 형님과 시어머님도 빠지실리 없지요.
물론 고스톱을 치며 밤을 새는 내내 술상은 화투판 옆에 대기 중입니다
그렇게 고스톱이 끝나면 화투판에 나와 있던 돈은 모조리 시어머니 주머니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술잔이 몇잔식 오고간뒤 잠자리에 듭니다
건너방에는 아이들이... 거실에는 남자분들이.... 안방에는 여자들이
끼리끼리 잠을 잡니다.
아침에 눈부비고 일어나 아침식사를 마치고는 시아주머님네는 처가집 들러서
가신다고 먼저 떠나셨고. 오후에는 시누이 들도 각각 본연의 자리로 돌아 갔읍니다.
우리도 나설까 하다가 한꺼번에 가족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 시어머님이 갑자기
너무 허무해 하실까봐 우리는 다음날 출발 하기로 했읍니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저는 분주하게 설겆이를 하고 나설 준비를 하는동안
시어머님과 남편은 이것저것 조금씩 챙겨서 차 트렁크에 실었읍니다
남편도 차가 더 밀리기 전에 일찍 나서자며 허둥지둥 시골집을 나섰읍니다.
한참 서울을 향해 달리던 남편이 갑자기 표정이 달라지며 이쪽저쪽 주머니를 뒤지더니
"어라? 휴대폰이 어디있지?" 하는 것이였읍니다.
제 전화기로 전화를 걸었더니 차안에는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어머님께 전화를 해서 물었는데 집에는 보이지가 않는다네요.
할수 없었는지 남편은 차를 다시 돌리더니 시골집에 도착해서 이방저방을 찾아보더니
남편이 효자손을 집어 들고는 장농 밑으로 집어 넣고 이리저리 휘젓드니
아니나 다를까 이윽고 장농밑에서 휴대폰이 나오더라구요.
자다가 팔로 쳐서 들어 갔나 봅니다.
아뿔싸... 그런데 휴대폰이 이상했읍니다.
번쩍거리는듯한 액체가 잔뜩 흘러있고 휴발유 같은 냄새도 진동을 하더라구요.
영문을 몰라 하고 있던 차에 ...
어머님이 방으로 들어 오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
"찾았냐?" 하시기에 ...
"네 .. 찾긴 찾았는데 ... 머가 이렇게 묻었는지 냄새도 독하고 이상하네요?" 했더니...
어머님이 "어디서 찾았는디 그런다냐?"
"여기 장농 밑에서요"
"잉? 아까 거기서 뭔 풍뎅인지 뭔 벌레가 디집어졌는지 드르르륵 드르르륵~ 하면서
날개 퍼득거리는 소리가 나길래 내가 에프킬라인지 먼지 모기약 뿌렸는디 조금 있으면
또 그러고 또 그러고 해서 내가 몽씬 뿌렸더니 죽어불던디?."
또한번 아뿔사...남편이 휴대폰을 진동으로 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 밑에 있으면서
전화가 왔었겠지요.
그러니 휴대폰이 드르르르 진동을 했을 것이고 ...
시어머님은 풍뎅이 같은 날벌레가 그러는줄 아시고 모기약을 잔뜩 뿌리셨다네요 ㅠㅜ
우리는 시어머니가 하셨을 행동들을 연상 하면서 웃을수 밖에 없었읍니다.
남편은 얼른 밧데리를 분리 시키고 수건으로 닦아내고 드라이기로 말리고 법석을
떨다가 밧대리 분리 상태로
그렇게 우리는 한바탕 웃고는 서울에 무사히 도착 했읍니다.
다행히 그 에프킬라 샤워를 했던 휴대폰은 잘 사용 하고 있답니다.^^
재미 있었는지 모르지만 제 글이 채택 되면 시골에 계시는 시어머님께도
휴대폰 하나 선물 해 드리고 싶읍니다.
이글을 읽어주신 분들 모두 소원성취 하시고 행복 하세요.
수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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