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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이벤트] 아프리카에서 맞은 설
- 작성자
-
*하얀서리꽃*
- 등록일
- 2012-01-31 16:02:03
- IP
- 111.118.***.162
- 조회수
- 701
한낮의 기온이 거의 매일 40도에 육박하는 이곳은 지구를 반바퀴쯤 돌아야 올 수 있는 튀니지아의 어느 한적한 작은 도시이다.
작년 10월 말경에 왔으니 적응이 될만도 한데 습도 높은 낮기온의 끈적함은 아무래도 한국으로 가야만 없어지려나보다.
이곳에 와서 정말로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던 일은 무더위 속에서 솜으로 눈송이를 흉내내 나무위에 걸쳐놓고 확성기 소리를 한껏 높혀 동네를 쩌렁쩌렁하게 울렸던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다....더워 죽겠는데 징글벨이라니 원...후유
그러다가 새해가 밝아오고,
이곳도 한껏 신년 분위기에 젖어 있어 그리 외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막상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되었음에도 주위는 별다른 움직임없이 조용하게 시간이 흐르고 나만 동떨어진 세상에 살고 있는 듯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내가 가르치던 아이들이 갑자기 찾아 와 서툰 한국 말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합창하듯 외치는 것이 아니가.
갑자기 눈물이 핑 도는 순간이었다.
내가 가르치던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그리고 그 시간만큼 쌓여 오는 정이 혼자 외롭게 보낼 뻔했던 설날 아침을 한껏 포근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이었다.
수업 시간 짬짬히 접속해서 나누었던 같은 길드원들과의 새해 인사말....모두들 멀리 있는 나를 걱정해 주고, 위해 주었던 따스한 말들이었다
비록 사이버 공간이지만, 오랜 시간을 혼자 살았던 내가 느낄 수 있었던 친한 사람들과의 기억, 아직 우리 길드 원들과 만난 적은 없지만 한국에 돌아 가면 못 마시는 술이라도 한 잔 나누며 인사를 전해야겠다.
작년 10월 말경에 왔으니 적응이 될만도 한데 습도 높은 낮기온의 끈적함은 아무래도 한국으로 가야만 없어지려나보다.
이곳에 와서 정말로 실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던 일은 무더위 속에서 솜으로 눈송이를 흉내내 나무위에 걸쳐놓고 확성기 소리를 한껏 높혀 동네를 쩌렁쩌렁하게 울렸던 크리스마스 캐롤이었다....더워 죽겠는데 징글벨이라니 원...후유
그러다가 새해가 밝아오고,
이곳도 한껏 신년 분위기에 젖어 있어 그리 외롭지 않다고 느꼈는데 막상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이 되었음에도 주위는 별다른 움직임없이 조용하게 시간이 흐르고 나만 동떨어진 세상에 살고 있는 듯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텅 비는듯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 순간, 내가 가르치던 아이들이 갑자기 찾아 와 서툰 한국 말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고 합창하듯 외치는 것이 아니가.
갑자기 눈물이 핑 도는 순간이었다.
내가 가르치던 아이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그리고 그 시간만큼 쌓여 오는 정이 혼자 외롭게 보낼 뻔했던 설날 아침을 한껏 포근하게 만들어 주었던 것이었다.
수업 시간 짬짬히 접속해서 나누었던 같은 길드원들과의 새해 인사말....모두들 멀리 있는 나를 걱정해 주고, 위해 주었던 따스한 말들이었다
비록 사이버 공간이지만, 오랜 시간을 혼자 살았던 내가 느낄 수 있었던 친한 사람들과의 기억, 아직 우리 길드 원들과 만난 적은 없지만 한국에 돌아 가면 못 마시는 술이라도 한 잔 나누며 인사를 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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